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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 자녀 간의 인간관계인간관계 2023. 1. 13. 22:45
부모-자녀 간의 인간관계의 특성과 의사소통, 갈등해결방법을 정리하고 이해합니다.
1. 애착유형과 인간관계 특성
애착이란 생애 초기부터 영아기 부모와 같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사람과 맺는 정서적 유대를 의미한다. 발달적 측면에서 영아기에 최초의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안정성, 자신감, 신뢰감, 협동심, 이타심의 발달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이를 통해 사회성이 발달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Bowlby의 애착행동 연구 : 안정된 애착, 양가적 애착, 회피적 애착
2.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녀의 인간관계 특성
1) 권위주의적 태도
- 절대적 기준을 정해 놓고 자녀의 행동과 태도를 통제하고 평가하려 한다.
- 전통이나 일, 질서유지와 복종에 중요한 가치를 둔다.
- 자녀가 부모에 대해 말대꾸나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 지녀의 개별성, 자립성,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 이런 부모의 자녀는 사회성과 인지적 발달이 떨어지고 위축되고 부정적인 자기존중감을 가지며 또래 관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못하고 두려워하는 경향, 높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2) 민주적 태도
- 분명한 기준을 세워놓고 자녀에게 성숙한 행동을 기대한다.
- 규칙을 강조하고 필요할 때는 벌을 주기도 한다.
- 자녀가 독립성을 갖도록 격려하는 동시에 개성을 격려한다.
- 민주적 부모의 자녀는 책임감이 강하고 유능하며 독립적이고 자기존중감이 높다.
- 자녀의 견해를 잘 들어주고 부모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고,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개방적인 의사소통 부모 자신과 자녀의 권리를 모두 인정한다.
3) 허용적 태도
- 자녀가 스스로 행동을 통제하고 스스로 결정하도록 허용한다.
- 자녀의 먹고 공부하고 잠자는 시간 등에 대한 정해진 규칙이 거의 없다.
- 좋은 태도를 보이거나 해야 할 일을 하는 것과 같은 성숙한 행동을 거의 요구하지 않는다.
- 되도록 통제나 제한을 피하고 거의 벌을 주지 않는다.
-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조차도 관대하게 받아들인다.
- 자녀에게 거의 요구를 하지 않는 반면 따뜻하고 반응적인 유형과 자녀의 행동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자녀에게 무관심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 기본적으로 허용적 부모의 자녀는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거나 책임감과 독립심이 결여되는 편이다.
4) 과잉보호적 태도
- 과잉보호적 태도는 부모가 자녀의 연령과 발달정도에 맞지 않게 보호하거나 도와주는 태도
- 자녀의 건강이나 안전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 자녀의 나이에 맞는 기대나 요구를 하지 않음으로써 자녀에게 무능감을 느끼게 한다.
- 자녀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는 경험을 못하게 함으로써 열등감에 빠지게 한다.
- 과잉보호하는 부모의 자녀는 인내심 없고, 자기중심적이고, 늘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얻으려고 하고 열등감을 갖는 심리적 경향성이 있다.
3. 부모 - 자녀 간의 의사소통
- 가족의 역할 구조, 가정의 분위기, 부모의 양육방법 등은 자녀의 성격 및 행동적 특성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 가족 내에서의 부모 - 자녀 관계 속에서 개인의 성격이 형성되며, 현실생활에 대처하는 기술, 그리고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 나가는 방법 등을 학습하게 된다.
- 정서적, 지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는 아동의 경우 의학적 원인이 아닌 부모 - 자녀관계의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 기본적 의사소통의 장애가 되는 형태 : 권위적인 말, 훈계, 충고, 판단, 무조건적 칭찬, 놀림, 조롱, 해석, 잘못된 확신, 공격, 회피 등
- 부모 - 자녀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때 문제행동의 원인이 부모, 아동, 환경 등 어떤 요인에서 기인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부모는 자신의 수용성이 어느 정도이며,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파악
- 부정적인 아동의 행동에서 기인하는 경우도 있으나 실제 부모의 정서 상태 혹은 외부 상황에 의해 아동의 정상적인 행동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 감정코치는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알아주고, 공감해주며,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도록 해주되 감정을 표현하는 행동에는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자녀들이 감정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기해주는 중요한 전략이 필요하다.
- 감정코치는 아이가 분노, 슬픔, 두려움을 표현하지 못하게 하지 않고, 그런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 감정을 인생의 참 모습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가르치고 아이와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 어린 시절에 감정코치를 받은 아이들은 사회적 기술을 제대로 계발하여 나중에 또래집단과 잘 어울리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4. 부모 - 자녀 관계의 갈등해결
1) 격려의 사용
자녀의 장점과 성취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자녀에게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을 북돋아 주는 효과가 있다.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자녀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신뢰, 고자질과 부정정 행동은 무시, 긍정적인 태도나 언어를 사용, 자녀가 과제를 수용하거나 어려운 문제를 수행하고자 할 때 간섭하지 않는다. 장점이나 잘 한 행동에 초점을 맞추며, 노력을 알아주고 성취를 인정해주며, 아동에게 칭찬해주기 보다는 격려하는 것이 좋다.
2) 자연적, 논리적 결과에 의한 훈육
벌은 자녀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책임을 지지만, 자연적, 논리적 방법은 부모가 아닌 아동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 벌은 자녀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기회를 제한하지만 자연적, 논리적 방법은 자녀 스스로 어떤 행동이 적절한가를 결정하게 된다. 벌은 권위적인 모습을 보일 때만 바람직한 행동을 하게 만들고 강제로 순응하게 함으로써 반항심과 분노감이 생길 수 있지만, 자연적, 논리적 사건의 질서로부터 스스로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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